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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일렉트로닉스,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
생생코스닥| 2011-03-24 11:03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웨이브일렉트로에 대해 대미 수출 증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근우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동통신 시스템용 전력증폭기 전문업체인 웨이브일렉트로는 지난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일본의 CDMA 보안투자와 주력 아이템인 RRH(신호를 원격으로 무선 송수신할 수있는 기기)의 매출 증가로 매출액 560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의 큰 폭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웨이브일렉트로가 2009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CDMA 보안투자로 대 일본 수출이 급속히 증가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보안투자는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일본 매출 감소 요인이 있지만 작년부터 미국 알카텔루슨트와의 영업을 활발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실적 가시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2분기부터는 알카텔루슨트 향 LTE 장비 매출이 발생해 올해 약 2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4G 서비스의 두 후보군인 LTE 진영과 와이브로에 대한 서비스 방향이 확정되진 않아 공격적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확산으로 데이터 전송량이 급격히 늘어 통신업계의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웨이브일렉트로는 와이브로 및 LTE 장비에 대한 기술력과 마케팅을 꾸준히 준비해 와 또 하나의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그는덧붙였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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