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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D TV논쟁 결과 ‘그룹광고 몫으로’
뉴스종합| 2011-03-25 08:52
LG가 26일부터 모나리자, 고흐 등 명화 속 인물을 활용해 LG 4개 계열사의 협업 제품인 FRR 3D TV를 소개하는 신규 브랜드광고를 시작한다.

LG 관계자는 25일 “LG전자ㆍLG디스플레이ㆍLG화학ㆍLG이노텍 등 LG의 4개 계열사가 협업해 완성한 FPR 3D 기술의 ‘LG 시네마 3D TV’가 향후 3D 대중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번 그룹 브랜드광고의 소재로 활용하게 됐다”며 “26일 토요일부터 TV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와의 3D TV 논쟁을 뒤로하고 브랜드광고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 직접 고객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LG의 명화 시리즈 광고는 ‘명화 속 인물들이 액자 밖으로 걸어 나와 LG의 시네마 3D TV를 시청하는 판타지 세계’를 컨셉트로 하며, 평면이 아닌 입체 공간감을 주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과 실제 촬영을 합성하는 등 새로운 광고기법을 적용해 제작됐다.

LG 측은 “이번 브랜드광고를 통해 눈이 편안한 3D 기술이 진정한 3D 기술이며, 이것이 LG가 추구하는 사람을 위하는 3D기술임을 강조했다”며 “이를 통해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LG의 진정한 ‘고객 사랑’ 임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지난 2007년부터 명화를 활용해 LG의 고객사랑을 표현한 명화시리즈 광고캠페인을 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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