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공장서 9월부터 생산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이날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빌딩에서 일본 군마제분 측과 쌀가루 제조 특허 및 노하우를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또 경남 양산시에 총면적 2만3600㎡(7100평), 연간 1만3000t의 쌀가루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오는 9월 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쌀가루 매출 목표는 2013년 300억원, 2018년엔 2000억원이다.
올해 안에 쌀가루를 원료로 한 프리믹스 제품과 쌀국수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즉석밥 햇반, 해찬들 고추장, 쌀 국수 등은 물론 다른 스타일의 쌀 가공식품도 개발, 쌀 제품의 라인업을 구축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이같은 전략을 발판삼아 B2C 쌀 가공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구상이다.
이재호 소재사업부문장은 “쌀 가공식품 시장은 연간 2만2000t이며, 떡과 막걸리 등 쌀을 활용한 식품 부문까지 합칠경우 22만t에 달한다”며 “쌀가공 산업 진출이 사업다각화는 물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쌀 재고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