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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탈이 4월 강세장 이끈다
뉴스종합| 2011-03-29 08:38
국내 증시가 안정을 되찾아 감에 따라 보다 펀더멘탈적인 요소들이 반영되는 흐름이 나타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매크로(Macro), 실적(Earnings), 외국인 수급 등의 요인을 점검해 볼 때 추가 상승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증시 상승 전망의 주요한 근거는 현ㆍ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긍정적인 움직임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선물ㆍ옵션 담당 연구원은 “Spread 매도 roll-over 포지션 조정 기준의 외국인 선물 매도 포지션은 현재 약 5000여계약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2월 말경의 외국인 선물 순매도 포지션이 3만계약을 상회하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급격한 스탠스의 개선이 나타났다”며 추가 상승을 낙관한다고 지적했다.

4월은 통계적으로 1분기 실적 및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중 어느때보다도 강세장이 펼쳐진다는 점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2년간 4월에 기록됐던 코스피 수익률은 평균 4.1%로 11월의 5.1%에 이어 연중 두번째로 높았다”며 “4월중 연중 고점 돌파가 예상된다는 점, 2분기 중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의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기간 대응 전략은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업종들 중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업종 전략 측면에서는 EPS revision과 P/E 상승이 동반되는 전형적인 주도주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에너지, 화학,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화학, IT, 기계, 건설 업종에 대해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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