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조냉각 수년 소요” 비관론
세이지 위원은 “원자로 운전이 멈춰도 사용후 핵연료의 온도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냉각까지) 1년 이상의 장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이날 앞서 원전 부지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연료봉 용융을 시인하고 2호기 원자로 압력용기 손상 가능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어서 사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피터 라이언스 미국 에너지부 원자력에너지 담당 차관보도 이날 “원자로가 적절히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또 정화 작업도 남아 있다”고 말해 복구작업이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