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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다중표적 항암제 특허출원…전임상 시작
생생코스닥| 2011-03-31 11:43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세계 최초로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에 필수적인 인자들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개념의 다중 표적 항암제(개발코드명 CG203306)의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임상 개발을 시작한 다중표적 항암제는 암세포 성장과 전이에 필수로 알려진 ‘c-MET’과 암세포혈관 생성인자인 ‘KDR’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암과 간암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암 관련 표적 단백질인 ‘Aurora’도 동시에 억제하는 신개념 항암제이다. 현재까지 실시한 암세포주들을 이용한 평가에서는 위암 및 대장암 등에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크리스탈측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항암제 개발의 중심이 되는 분자표적 항암제보다 기술적으로 더욱 진화된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라는 설명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 사장은 “만약 복수의 암 표적을 선택적으로 공격해 내성이 생긴 암까지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항암제가 개발된다면 암치료에 전혀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이라며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정상세포에는 전혀 독성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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