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엄마가 행복하면, 자식도 행복해...아빠는?
라이프| 2011-04-05 17:28
엄마가 행복하면 자식도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지만 아빠의 기분 상태는 자식들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4일 아이들은 엄마가 행복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며, 훗날 자식이 방 정리하는 것을 거부한다거나 혹은 취침시간을 고수한다면, 이를 적용해보라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가족 4만 가구, 10~15세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가정생활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엄마와 아빠와의 관계가 자식들의 행복을 좌우하는 가장 큰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엄마와의 관계가 만족스러운 아이들의 4분의 3은 집에서 행복하다고 느꼈다. 엄마가 행복하지 않을 때는 단지 55%만이 가정생활이 “완전히 만족스럽다”고 느꼈다. 단, 아빠의 행복은 자식들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사회경제리서치학회의 Maria Iacovou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가족간의 관계와 부모의 행복이 아이들의 행복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임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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