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국 언론은 애완용식품회사 베이커스 조사 결과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훔치고 숨긴 물건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78억원정도 된다고 보도했다.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인 강아지는 다른 어떤 애완동물보다 물건 훔치는 걸 좋아한다고 베이커스는 설명했다.
강아지들은 간단한 속옷이나 슬리퍼, 리모컨 등을 숨기기도 하지만 값비싼 진주나 보석도 훔친다.
문제는 강아지들의 ‘도둑질’이 다분히 고의적이라는 것.
주인과 놀고 싶어하는 강아지는 주인이 훔친 물건을 찾으러 돌아다니거나 빼앗으려하는 것을 마치 놀이처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때문에 주인이 강아지의 도둑질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으면 강아지는 이를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 계속 이런 행동을 해나가게 된다고 베이커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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