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등에 따라 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쇼핑 방송에 수입경차가 등장했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13일 오후 10시 40분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의 서브 브랜드인 스마트의 2인승 경차인 ‘스마트 포투(SMART FOR TWO)’ 모델을 론칭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소개되는 모델은 2011년형 스마트 포투 쿠페, 카프리오, MHD 3종류이며 병행수입업체인 스마트코리아를 통해 5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2290만원~2790만원(VAT 포함) 이다.

스마트는 시계 전문 Swatch(스와치) 그룹의 ‘S’와 메르세데스-벤츠의 ‘M“, 그리고 이들이 만든 예술 작품이라는 뜻의 ’ART‘가 합쳐져서 지어진 브랜드이다.현재 전 세계 4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작지만 강한 999cc 71마력 엔진(MHD)과 터보차져를 장착한 84마력(쿠페,카프리오)엔진으로 동급 최대 출력과 뛰어난 순발력을 자랑한다.

특히 연비가 23.3㎞/ℓ로 높을 뿐만 아니라 경차등록이 가능해 등록세, 취득세 등 각종 등록 비용의 면제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혼잡통행료 할인 등 국내 경차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방송 중 전화 상담을 통해 시승신청 및 구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시승 및 구매 절차는 해피콜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된다. 고객이 시승신청을 취소하거나 미구매 시 시승예치금(10만원)은 전액 고객에게 환불된다.

구매고객에게는 전국 제휴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코리아의 자체적인 2년 4만㎞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SK주유권 30만원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정필 CJ오쇼핑 MD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차가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현재 방송전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