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美 출시 쏘나타 하이브리드...캠리·퓨전보다 경쟁력 우위
뉴스종합| 2011-04-15 11:42
이달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 쏘나타 하이브리드〈사진〉의 가격과 성능이 경쟁모델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올 4월 현지에서 출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최저가격은 2만5795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경쟁모델로 꼽히고 있는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2만6675달러)와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2만8405달러)에 견줘 적게는 880달러에서 많게는 2610달러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성능과 연비에 있어서도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진과 배터리의 힘을 더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최고출력은 206마력에 달한다. 반면 캠리 하이브리드는 187마력, 퓨전 하이브리드는 191마력에 그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미국 공인연비는 시내주행 시 35mpg(14.9 ㎞/ℓ), 고속도로주행 시 40mpg(17.0㎞/ℓ)를 기록했다. 시내주행 연비가 31mpg(13.2㎞/ℓ), 고속도로주행 연비가 35mpg(14.9㎞/ℓ)인 캠리 하이브리드보다는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 

이충희 기자/ham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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