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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상승 가능성…화학·차 등 주목
뉴스종합| 2011-04-22 11:23
시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당분간 시장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우선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로 진입하면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상 시장이 정배열로 진입한 시점에서는 조정의 폭이 크지 않다. 이번 조정 국면에서도 이러한 점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 LG화학이 분기별 사상 최대의 이익을 달성하는 데 이어 미 증시에서는 존슨앤존슨과 인텔이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에 따라 증시는 기존 주도 업종인 화학ㆍ자동차ㆍ정유업종의 견조한 주가 흐름 속에 그동안 소외된 증권업종과 IT업종이 강한 상승을 보이며 지수의 신고가 경신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의 업종별 흐름을 볼 때 국내 증시의 흐름은 충분한 상승 여력을 암시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주도 업종의 2분기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과 그동안 부진했던 IT업종이 반도체 및 LCD 패널 등 주요 제품 가격의 반전 속에 전반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밸류에이션과 가격 매력 면에서 금융주의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지수의 추가 상승 기대는 계속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부진했던 국내 IT업종이 인텔의 양호한 매출 전망과 함께 그동안 우려했던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이닉스,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 IT 옐로칩의 주가 수준이 이미 반등 수준을 넘어 신고가 흐름 및 추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점에서 지수의 상승 탄력을 강화시켜줄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의 상승 추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장 대응은 강한 종목에 동참하는 것이 유리하다. 중요한 것은 역시 주도주의 흐름이 될 것이다. 주도주가 살아 있는 한 시장 흐름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도주의 경우 적어도 시세가 꺾이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매수와 보유 전략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다만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주식시장이다. 위험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는 필요하다는 말이다.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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