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롯데百, 직원들 해병대 교육시키는 까닭
뉴스종합| 2011-04-25 09:36
롯데백화점은 리더쉽 함양과 소통의 마인드 정립을 위해 직원들의 해병대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회째로 대상은 대리급과 간부급인 매니저다. 총 802명이 참여한다.

‘2011 패션 앤 챌린지(2011 Passion & Challenge)’로 명명된 이 교육은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8차수에 걸쳐 강원도 춘천 소재의 ‘기화연수원’에서 진행된다. 매차수 2박 3일의 일정으로 구성되며 훈련 기간 동안 오전 6시 반에 기상해서 오후 11시에 취침하는 시간표로 움직인다.

세부교육 내용으로는 1일차에 제식훈련과 지옥주훈련, 2일차에 레펠훈련과 IBS(Inflatable Boat Small) 육상/수상 훈련, 3일차에는 명사 특강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본 훈련에 임하기 전 PT체조로 기초체력을 다지며 이어지는 지옥주 훈련에서 보트탈취, 야간행군 등 인내를 시험하는 다양한 코스들이 기다리고 있다. IBS 수상훈련 코스는 남이섬까지 수상 이동하는 도하훈련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 명사특강 시간을 통해 2시간 동안 현장 리더쉽, 상호존중, 리더로서의 소통과 프로정신의 가치를 전해 듣고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가다듬을 기회를 갖는다.



김진엽 롯데백화점 인력개발팀장은 “지난해 참여했던 대리급 직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훈련성과가 현업부서에서 나타나면서 올해는 대리뿐만 아니라 과장급까지 대상을 확대했다”며 “이번 교육이 회사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다시 한번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