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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일렉트로 ‘6000원 안착 쉽지않네’
생생코스닥| 2011-04-26 17:09
제4이동통신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장비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승승장구했던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주가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26일 주식시장에서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5.71%(340원) 급락한 56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4만5000여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개장 초 보합권에서 맴돌던 주가는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큰 폭 떨어졌다.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창구에서 이익실현 매물이 집중 출회된 반면, 신한금융투자 창구에서는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지난주 중반까지만해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6000원 돌파에 성공했으나 이후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이번주들어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웨이브일렉트로를 비롯한 LTE 장비주들은 최근 LTE 조기 상용화 기대감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LTE 상용화 기대감만으로 섣부르게 투자하기 보다 종목별로 옥석을 가려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LTE 도입시 회사 실적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증시 전문가는“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의 확대 보급으로 데이터 트래픽 문제가 제기되면서 그간 LTE 관련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실제 수혜 여부는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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