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급락세를 보이던 동신건설(025950)이 29일 반등에 나서고 있다.

동신건설은 29일 오전 9시59분 현재 전날보다 8.16% 상승한 663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25만3000주를 넘어섰다.

장 개장과 동시에 6130원으로 보합권으로 시작한 동신건설은 이후 9시7분 갑자기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제한폭인 7040원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이후 매물이 재차 출회되면서 6~7%대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20일 이동평균선이 6826원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이다.

앞서 동신건설은 4대강 테마 흐름을 타고 지난 20일 1만15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었다. 하지만,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주가가 불과 7거래일 만에 주가가 40%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 21일에는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바 있으며, 지난 26일과 28일에도 주가가 10% 이상 급락하는 흐름이 나왔다. 이에 따라 4대강 테마 바람이 불기 전의 주가인 5000원대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결국, 29일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가파른 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인지, 추세 전환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