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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스크린도어 시인등단 장으로
뉴스종합| 2011-05-02 11:37
市, 게시 작품 300편 공모


서울시는 5월 한 달 동안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게시할 시 작품 300편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지금까지 기성 시인들의 시 작품을 게시했지만, 앞으로는 일반 시민의 시 작품을 엄선해 게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현재 지하철 288개역 4498개의 스크린도어 유리 벽면에는 기성 시인들의 시 작품 총 1936편이 게시돼 있다.

조원준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출품한 시를 스크린도어에 게시할 수 있도록 해 스크린도어가 시인 등단의 장이 될 수 있게 하고, 이로써 지하철이라는 공간 자체가 한층 더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공개모집에 참여하려면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 ‘WOW서울(http://wow.seoul.go.kr)’을 통해 신청서와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보내면 된다. 출품작 수는 1인당 한 편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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