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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자이홀딩스, ‘투자주의’ 환기에 하한가 날벼락
생생코스닥| 2011-05-02 14:04
바이오지주회사인 토자이홀딩스가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여파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5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이 회사의 주가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48만3000여주로 지난주말 거래량에 육박하고 있으며 교보증권과 대신증권 창구를 통해 매물리 쏟아지고 있다. 외국계창구를 통해서는 소폭의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이날 토자이홀딩스 주가가 추락한것은 지난주말 한국거래소가 이 회사를 비롯한 33개사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한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지난달 29일 기업계속성 및 경영투명성에 주의를 요하는 기업들을 투자자가 사전에 참고해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기업들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한편 최근 주가 급락세에도 불구, 외국인투자자들이 꾸준히 토자이홀딩스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외인 지분율도 0.56%에서 1.04%로 상승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중순 공개한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34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2억1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39억6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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