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올 5월 도시가스요금 4.8% 전격 인상
뉴스종합| 2011-05-02 16:57
2일 지식경제부는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밝혔다. 오른 요금은 1일 가스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인상 요금에 대해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단가 상승 요인과 금년도 도매 공급비용 인하 요인을 반영한 가격”이라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4인 가구 월평균 30.5㎡ 사용량을 기준으로 가정당 월평균 약 1130원의 가스요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 당국자는 “원래 소비자요금을 기준으로 약 7.8%의 인상 요인이 있었다”면서 “가스공사의 예산 절감 등 2434억원의 자구 노력이 있었던 것을 감안해 인상률을 5.8%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최근 물가 상승세를 고려해 이달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8% 올리고 나머지 1.0%포인트 부분은 추후 요금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용도별 인상폭은 주택용 4.9%, 업무ㆍ난방용 2.1%, 일반용(음식점, 이미용업, 숙박업, 욕탕업 등) 4.5%, 산업용 7.1% 등이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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