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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테러 우려 시장 움츠리다...다우 코스피 하락. 금값 상승
뉴스종합| 2011-05-03 10:50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으로 보복 테러에 대한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미국 주가는 하락했다. 또 국제상품시장에서는 유가는 하락하고 금ㆍ구리 가격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전일과는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3.18포인트(0.02%) 내린 1만2807.3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9.46포인트(0.33%) 떨어진 2864.08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도 소폭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19.75포인트(0.89%) 내린 2209.21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빈 라덴 사망 소식에 유가는 하락했지만, 금과 구리가격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41달러(0.4%) 밀린 113.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빈 라덴 사살에 따른 보복 테러 우려로 일부 세력의 안전자산 매수세를 견인했다. 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70달러 상승한 1557.10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7월 인도분 구리가격은 전장보다 파운드 당 0.017달러(0.4%) 오른 4.196달러에 마감됐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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