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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우수협력업체 사례 벤치마킹 프로그램 ‘호평’
뉴스종합| 2011-05-03 18:00
현대모비스는 최근 2ㆍ3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우수협력사 벤치마킹’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우수협력사 벤치마킹은 현대모비스의 우수 1차 협력사 사업장에 2ㆍ3차 협력사 직원을 초청해 현장개선을 통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경남 ‘디엠테크’에서 열린 행사에는 가공업종 관련 협력사 49개사가 참가했고, 인천 ‘성진피앤티’ 행사에는 프레스 업종 관련 46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디엠테크와 성진피앤티는 원자재 관리, 금형 및 설비 관리, 공정 관리, 품질 관리 및 기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총 55가지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행사에 참가한 우제남 나노엔텍 사장은 “벤치마킹 프로그램 덕에 원자재 관리에서부터 공정ㆍ생산ㆍ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가 계속돼 중소업체들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순화 현대모비스 구매본부 부사장은 “자금 지원은 물론 2ㆍ3차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하여 협력사들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 및 품질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사와 함께 기술 전시회를 개최해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협력사에 자금 지원, R&D협력 강화, 교육프로그램 확대, 우수협력사 포상, 소통 프로그램 강화, 윤리준수 경영, 성과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7가지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현대차그룹 차원의 동반성장 협약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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