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최고위 의결거쳐 최종결정
당 핵심 관계자는 4일 “안상수 대표 등 지도부 핵심 인사들이 김 전 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키로 결정했다”며 “이번주 원내대표 경선이 끝나고 다음주 월요일께 최고위를 열고 이 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친이계(친이명박계)지만 중도 성향의 인사로서 원내대표 및 사무총장 등을 지내 당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통화에서 “당으로부터 아직 공식 통보받은 바 없다”며 “절차 문제 등을 놓고 여러 가지 말이 무성하니 조금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다음주 비대위가 구성되면 오는 6일 당내 경선을 통해 뽑히게 될 원내대표와 ‘투톱 체제’를 구축, 비상 국면에 접어든 당을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까지 이끌게 된다. 서경원 기자/g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