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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사우디에서 잇단 러브콜
생생코스닥| 2011-05-04 13:37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희림에 프로젝트 설계협력을 요청하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 037440)는 최근 헬스케어디벨롭먼트 홀딩사( Healthcare Development Holding Co.)로부터 외과전문병원 (Surgical Specialty Hospital)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해줄 것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희림은 향후 협의를 거쳐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설계를 총괄하게 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해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제다(Jeddah)에 전 병실에 스위트 개념을 도입한 100병상을 갖춘 총 면적 64,000m2규모의 외과전문병원을 짓는 프로젝트다. 추정 건축공사비 약 1,700억원 규모이며 이에 따라 설계비는 약 100억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제안 배경에는 희림이 그동안 중동 지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실적 뿐만 아니라 최근 아람코(ARAMCO) 자격회사로 등록된 것이 바탕이 됐다. 실제로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에 입찰 자격회사로 등록을 마친 이후 해피 메도우(Happy Meadows) 프로젝트의 설계, CM, PM을 총괄해줄 것을 제안 받는 등 현지 발주처로부터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디벨롭먼트 홀딩사 ( Healthcare Development Holding Co.)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이집트 지역에서 고급의료시설 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해온 곳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희림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가 현지에 다수의 종합병원과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현지 의료시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병원 전문 설계인력도 보유하고 있고 국내외 의료시설 설계 노하우도 상당히 쌓아온 만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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