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이벤트 풍성
식품업계에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가 한창이다. 고가의 해외여행을 내걸고 소비자를 유혹하는 경품행사를 벌이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제품을 공짜로 나눠주거나 소장품을 공모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전개하는 곳도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소화가 잘되는 우유 홈페이지(www.sojal.maeil.com)에서 ‘우유 마시고 소화 안 되는 사람 모여라!’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유를 마신 뒤 체험담이나 사연을 메일로 적어보내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트나 종합건강검진권, 자전거, 전기중탕기 등을 나눠준다.
매일유업은 또 6월 12일까지 서울 청계산, 관악산, 북한산, 아차산, 도봉산, 수락산 등 6개 등산로에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공짜로 나눠주는 ‘우유 마시고 소화 안 되는 사람 모여라!’ 무료시음 행사도 벌인다.
동서식품은 오는 30일까지 소비자 5000명에게 커피믹스 50개씩을 공짜로 제공하는 맥심(www.mymaxim.co.kr) 오리지날 커피믹스 온라인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커피믹스를 시음한 뒤 상품평을 보내준 소비자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선물한다. 동서식품은 또 유럽여행권, 명품지갑, 영화관람권, 온라인몰 상품권을 나눠주는 경품 이벤트도 벌인다. 참가방법은 맥심 오리지날 커피믹스 광고모델 이나영의 이미지로 개인 블로그나 카페 등을 꾸민 뒤 이를 맥심의 URL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코카콜라음료는 오는 6월 8~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캐논플렉스 갤러리에서 코카콜라 125주년 기념 ‘코카콜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코카콜라 관련 소장품 모집에 들어갔다. 코카콜라음료는 또 전시기간에 코카콜라 수집가로 유명한 여덕정, 김근영, 나상윤 씨 등의 소장품도 일부 소개할 예정이다.
올가홀푸드 역시 창업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1박2일 체험권을 비롯한 외식상품권, 멀티비타민 등을 제공하는 창업 30주년 기념 특별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