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SNU멘토링 사업중단계획을 철회했다.

서울대는 17일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주관해 시행해오던 ‘SNU 멘토링 사업’을 올 가을 신설될 예정인 글로벌 사회공헌센터로 이관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NU 멘토링 사업’은 2009년부터 서울대 학생이 전국 소외지역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방법, 진로와 적성, 일상 생활 등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최근 이 멘토링 사업을 맡고 있는 대학생활문화원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SNU 멘토링’ 사업중단을 발표해 학생과 교수들의 반발을 샀다.

서울대 측은 “멘토링 프로그램이 대학생활문화원 이외의 조직에서도 유사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예산상의 어려움과 통합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돼 중단하려고 했던 것”이라면서 “ 하지만 ‘새싹멘토링’ 을 이끌고 있는 미래국제재단의 김선동 이사장이 최근 ‘SNU 멘토링 사업’을 위한 추가재정지원을 약속한만큼 예전보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회공헌센터가 설립될때까지만 유지하기로 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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