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
우리 전력기자재, 해외진출 돌파구 열렸다
뉴스종합| 2011-05-18 08:49
코트라는 18알부 이틀 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전력기자재업체 200여개사가 참가하는 “Global Electric PowerTech”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독일 지멘스, 일본 히타치솔루션 등 27개 글로벌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스마트그리드 관련 세계시장은 연 평균 20% 커지고 있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원전설비 긴급 복구용 발전ㆍ변전 기자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간사이(関西)전력, 츄고쿠(中国)전력 등 일본 중ㆍ서부를 대표하는 전력대기업과 일본 최대 전기설비 기업인 미츠비시전기도 행사장을 찾아 우리기업들과 실질적인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의 전력기자재 수출이 중전기기 약 82억불, 발전플랜트 수주액은 연간 약 45억불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전력기자재 및 설비 해외시장 점유율도 3%에 불과하다. 특히 국내 전력 수요가 1% 미만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이 절실하다.

코트라 기간제조산업팀 서강석 팀장은 “최근 아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의 전력인프라 수요가 확대되고 최근 스마트그리드 등 친환경전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여기에 일본지진으로 인한 전력복구 관련수요도 급증하고 있어서 우리 관련기업들에게는 해외시장 개척을 하기에 최적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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