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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인공와우이식술 실시기관 선정
뉴스종합| 2011-05-18 15:38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인공와우이식술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보험인정기준에 해당하는 환자가 해운대백병원에서 시술받게 되면 건강보험 적용돼 환자부담금이 낮아지게 된다.

인공와우이식수술은 지난 2005년도부터 보험급여가 됐으나 인력, 장비, 시설 기준을 충족시키는 수도권 및 부산지역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실시됐으며, 여타 병원에서는 보험적용이 안돼 이 경우 비용이 3000만원 가량으로 부담이 상당이 컸다. 

해운대백병원 인공와우 이식술 시술자로 선정된 이비인후과 백무진 교수(사진)는 “이번 인공와우이식 실시기관 지정으로 시술을 본격화하여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청각기능을 상실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공와우란 내이의 손상으로 인해 고도의 감각시경성난청 또는 농이 된 환자에게 청신경의 전기자극으로 청력을 제공해 주는 장치를 말하며, 인공와우 이식술을 받은 사람들은 청각기능을 다시 사용하게 되고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윤정희 기자 @cgnhee>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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