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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탈환 역부족…여전한 냉탕
뉴스종합| 2011-05-20 09:34
전일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장 초반 반등에 실패하며 내림새다.

20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2095.51 포인트로 개장해 장 초반 2100선을 회복했지만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8.42포인트(-0.40%) 하락한 2087.2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미국 증시가 부실한 경기 지표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등이 일제히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 투자 심리 회복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급주체별로 살펴 보면 전일에 이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17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 1.38%, 의료정밀 0.95%, 통신 0.94%, 전기가스 0.91% 등 내수업종이 오름새를 보이고 있으며, 화학 -1.86%, 건설 -0.80%, 증권 -0.48%, 은행 -0.15% 등은 약세다.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1086.2원으로 시작해 현재 전거래일 대비 3.55원 하락한 1082.65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7.16포인트(-0.07%) 하락한 9612.1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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