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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어른’ 돈뺏은 ‘못된10대’…조건만남이 뭔지
뉴스종합| 2011-05-25 10:33
인터넷 채팅으로 미성년자 조건만남을 시도하던 남성들이 10대 남ㆍ여 5인조 일당에게 오히려 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앗겼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성매매를 시도하려는 남성들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모텔로 유인,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19)군 등 10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B(18)양 등 10대 일당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7일 ‘조건만남’을 갖자며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C(33)씨를 인천시 중구의 한 모텔로 유인한 뒤 B양 등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준 방으로 뒤따라가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 지난 4~5월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총 2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 청소년들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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