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아반떼, 미국서 코롤라와 시빅 제쳤다
뉴스종합| 2011-05-27 09:34
현대자동차는 아반떼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준중형차 비교평가’에서 코롤라와 시빅 등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아반떼의 주행 안정감은 부드럽고 조용할 뿐만 아니라 조향 면에서도 우수해 평가대상 차종 중 가장 안락했다”며 “스타일, 가치 등 전반적인 평가항목에서 종합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평가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모터트렌드의 이번 비교평가는 아반떼와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 미국 내 베스트셀링 준중형차 8개 차종을 대상으로 가치, 연비, 성능, 스타일링, 주행 안정성, 주행 즐거움 등 6개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반떼는 또 미국 자동차전문 매체 에드먼드의 인사이드라인닷컴이 발표한 소형차 비교 품질평가에서도 시빅과 쉐보레 크루즈를 제치고 수위에 올랐다.

이 평가는 주행 안정성, 핸들 응답성, 브레이크 성능 등 주행과 관련된 기능은 물론 내ㆍ외장 디자인, 전문가 추천율, 연비, 가격 등 모든 분야게 걸쳐 이뤄졌다. 아반떼는 특히 전문가 추천율, 연비, 가격 등 3개 분야에서 비교대상 차종 중 유일하게 100점 만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반떼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2011 최고 안전 차량’으로 선정됐다. IIHS가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에서 아반떼는 정면, 측면, 후방, 전복테스트 등 4개 전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편, 올 초부터 미국에서 본격 판매되고 있는 아반떼는 지난 4월 2만554대가 팔려나가며 사상 처음 미국 월 판매 2만대 벽을 돌파한 바 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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