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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서남병원’ 진료 개시…서남권 공공의료 기능 강화
뉴스종합| 2011-05-30 08:23
서울시는 시립 서남병원(원장 유권)을 이화의료원에 위탁을 맡겨 최근 외래진료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남병원은 내과(소화기, 호흡기, 신장, 순환기, 내분비),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8개과를 갖추고 있다.

우선 수술실, 중환자실, 재활의학센터, 내시경실과 2개 병동을 운영하며 건강증진센터, 인공신장실, 응급실, 호스피스병동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체 병상 중 다인병상이 90.77%를 차지해 시민들의 입원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모든 병실에 전동 침대를, 각 층마다 기계 욕조실을 설치하고 치유정원도 설치해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백세 사회’를 대비한 노인성질환의 전문 진료 및 지역 내 노인보건의료센터 연계를 통한 특성화 및 의료취약계층 진료지원 등 민간병원에서 하기 어려운 공익진료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서남병원 전경

의료진은 이화여자대 의료원의 교수진을 주축으로 구성돼 시립병원의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남병원은 양천구 신정동 1320-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4층 지상8층 350병상 규모다. 공공의료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 지역의 의료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3.0T MRI, 128채널 CT, 초음파, 유방촬영장비 등 첨단 진단 장비와 의료정보시스템을 도입해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체계를 갖췄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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