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6일 새벽 발생한 전차선 단전 사고 등과 관련, 9시 50분경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4시25분경 경기 군포-의왕역간 철도횡단 지하차도 설치 공사 중 대형 파일천공기가 전차선을 덮쳐 열차 운행(일반열차와 전동차)이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사고로 오전 6시 15분 서울발 동대구행 무궁화호 열차 등 총 14개 열차(구간운행 정지 4개 열차 포함)가 운행정지 됐으며, 코레일은 선로․전기 등 추가 피해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레일은 수원역을 경유하는 KTX 601편(서울역08:20-수원08:53-부산11:42)을 광명역 경유로 긴급 조정 운행하고, 수원역 승차예정승객 150명은 임시열차 편을 이용해 대전역으로 수송, 대전역에서 미리 도착해 대기 중인 KTX 601편을 정상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