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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 보스턴, 밴쿠버 완파..'2연패 뒤 반격'
엔터테인먼트| 2011-06-07 17:41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보스턴 브루인스가 2010-2011 스탠리컵 결승전(7전4선승제)에서 2연패 뒤의 첫 승리를 거두고 반격에 나섰다.

보스턴은 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결승 3차전에서 밴쿠버 커넉스를 8-1로 가볍게 눌렀다.

적진에서 치른 1ㆍ2차전에서 내리 져 수세에 몰렸던 보스턴은 홈에서 거둔 7점차 완승으로 반격의 기세를 살렸다.

무려 8골을 몰아넣은 보스턴은 지금껏 포스트시즌에서 치른 경기 가운데 팀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의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은 1983년 4월에 올린 9골이다.

43세 노장인 마크 레치는 멀티골을 수확해 베테랑 공격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반면 밴쿠버는 3피리어드 중반에 나온 야닉 한센의 만회골 하나로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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