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는 9일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42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사회적기업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사회적기업투자조합’은 장애인 및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고용 및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투자 목적을 두고 있다. 투자조합은 사회적 기업에 대해 주식 또는 전환사채 등의 인수방법으로 창업 및 운용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모태펀드 등이 참여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출자는 물론 기업분석, 투자집행 및 리스크관리 등을 담당한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이번 사회적기업 투자펀드 조성을 통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사회에 대한 기여와 봉사를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0년 3월 박현주재단을 설립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저소득층 지원사업,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길용기자 @TrueMoneystory>/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