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재생사업인 숭의경기장 도시개발사업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사업 시행사인 ㈜에이파크개발은 주주총회를 통해 인천시 남구 숭의경기장 공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파크개발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87%의 공사가 진행된 축구전용구장 내 대형마트 입점 신청을 담당 자치구가 반려해 자금난으로 더는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고 공사 중단 이유를 밝혔다.
현재 경기장 전체 공정률은 87%까지 진행된 상태다. 스탠드 관람석 설치, 인테리어, 도장, 도로, 조경 및 식재공사 등은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이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