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이채필 고용부 장관 한진중공업 전격 방문...노사 자율 해결 촉구
뉴스종합| 2011-06-16 10:45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6개월 넘게 노사분규를 겪는 한진중공업을 전격 방문했다.

16일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을 극비리에 방문한 이 장관은 노사 관계자들과 만나 분규가 장기화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노사간 자율 해결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노사가 회사를 살리려는 노력을 같이 해야 한다“며, ”노사가 법 테두리 안에서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져야만 정부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중 노조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정리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사측은 올해 2월 14일부터 직장폐쇄를 단행,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정오 부산시내 초밥집에서 부산지역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들과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녹산공단으로 이동해 민관 합동 일자리현장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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