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하이마트, 공모가 하단서 결정…10~20% 청약수익 매력
뉴스종합| 2011-06-17 18:28
오는 21~22일 공모주 청약을 앞둔 하이마트가 공모가를 밴드(5만9000~6만7700원) 최하단인 5만9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모가가 상단에서 결정될 경우 공모주 청약 투자자들의 투자 매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회사 측에서 이를 배려해 공모가를 하단에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마트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16일 수요 예측에 대형 기관들은 거의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다만 기관 투자자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도 상장 이후에 주가상승 여력에 따른 투자수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모가를 가능한 낮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가가 하단인 5만9000원에서 결정됨에 따라 하이마트의 연평균 성장률 9.1%와 공모자금을 통한 부채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축소 등을 감안한 하이마트의 상장 후 EPS(주당순이익)은 5787원, PER(주가수익비율)는 10.2배로 예상된다.

국내 유통주의 과거 평균 PER가 12배이고 현재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 종목의 PER가 13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공모주 투자로 10~20%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