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18일 새벽에 올린 인터넷 미니홈페이지 글에서 “꽤 오랫동안 많이 고민했다”며 “ 댄싱 위드 더 스타스, 하차하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여러가지로 모자라서 여기까지인것 같다”며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제일 큰 이유는 건강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김장훈은 “발목인대부터 무릎염증, 허리 등 모든게 만신창이”라며 “댄싱 시작하고 사실 세번을 쓰러졌다”고 그간의 고충을 드러냈다. .
이어 “알려진건 한번뿐이었으나, 며칠전에도 기절을 해서 광고도 펑크났고, 양희은 누나 40주년방송도 못나갔다”며 “수많은 민폐(를 끼쳤다)”라고 적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1/06/18/20110618000023_1.jpg)
그는 “해도 죄인, 안해도 죄인, 이래저래 죄인”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룰과 원칙을 어기는 제가 죽일 놈, 죄송하다”고 팬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또 “이것 하나만 기억해 달라”며 “앞으로 제가 가장 자신있고 잘하는 일, 노래랑 공연이랑 더 죽으라고 하겠다”고 각오를 대신했다. 댄싱 파트너인 정아름씨에게도 “진짜 좋은 사람이고 싶었는데 제일 나쁜 사람이 된다”며 “진심으로 미안”하고 “꼭 빚을 갚겠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