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악사그룹, 에르고다음 인수 추진한다
뉴스종합| 2011-06-20 11:45
실사단 국내 파견키로



20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악사그룹은 에르고다음 한국법인에 대한 인수여부를 판단하기위해 조만간 국내에 실사단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악사그룹이 에르고다음 인수계획을 수립하고, 조만간 국내에 실시단을 파견하겠다고 한국 악사자보에 통보했다”며 “인수 성사 여부는 실사후 결정되겠지만 악사그룹이 인수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때 온라인 자보업계를 선도하며 1위를 유지하던 악사자보는 동부다이렉트 등 종합손보사들의 온라인자보영업에 밀리면서 에르고다음 인수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5월 기준 온라인자보 시장점유율은 동부다이렉트가 약 18%로 가장 높고 악사자보는 15.2%에 머물지만 에르고다음(9.3%)을 인수할 경우 약 25%로 껑충 올라선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자보시장 경쟁이 워낙 심해 두 회사간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없지 않지만 외형확대를 통한 역발상 효과가 나올 수도 있어 주목을 모은다”고 말했다.

김양규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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