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114120)은 22일 다양한 매출 확보로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크루셜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은 주요 거래처인 RIM이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RIM이 차지하는 비중은 55% 정도로 이미 상반기에 RIM 관련 매출계획을 초과달성했다. 또 올 초 책정했던 RIM으로의 OTP 출하량은 처음부터 보수적으로 산출했기 때문에 지난주에 하향 조정한 실적을 반영해도 당초 계획했던 목표치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자 등으로의 매출은 늘어나는 추세다.

관계자는 “삼성전자 매출비중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RIM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던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3분기부터는 LED 플래시 모듈의 공급도 확대되어 주요 거래처인 대만의 HTC에 신규로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 애플에 제공한 샘플제품의 테스트 결과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 LED 플래시모듈쪽의 이익도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크루셜텍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0.61% 상승한 1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