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휴대폰 소액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 페이먼트 코리아 유한회사(GPKL)를 설립하고 통신과금서비스 제공자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앱을 구매하고 결제할 때 원화 결제가 가능해진다. 현재까지는 달러로만 결제가 가능했었다.

통신과금서비스란 휴대폰 이용자가 유. 무선 인터넷상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대신 다음달 휴대폰 이용요금 고지서에 합산해 결제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소액결제서비스라고 한다.

구글의 휴대폰 소액 결제 서비스는 국내 ’구글페이먼트코리아’를 통해 구글의 체크아웃 계정을 개설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앱을 구입하는 경우 이동통신사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7월 중순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며 "소액결제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원화 결제는 물론 민원신청도 한글로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