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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일렉트로닉스, 4G 가시화 기대감에 5일째 랠리
생생코스닥| 2011-06-24 14:26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4세대(4G) 이동통신 시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다른 통신장비주들과 함께 24일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다. 전날 7% 이상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10% 가까운 주가 상승을 거듭하면서 4000원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이 회사의 주가는 9% 이상 급등, 3400원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전날의 배 가까운 5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로써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주가는 이번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웨이브일렉트로닉스의 주가 급등세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주파수 할당계획이 확정되고 4G 단말기가 출시되는 등 4G 이동통신 시장이 가시화되면서 통신장비주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급락세가 과도했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상승세에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외에 영우통신과 알에프텍 등 다른 통신장비주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업체들은 롱텀에볼루션(LTE) 등 4G 장비업체들로 하반기 이통사들의 4G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달 예정된 주파수 경매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2.1GHz대역 경매에 LG유플러스가 단독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주파수 할당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들의 4G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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