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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테마주 웨이브일렉트로, 너무 달렸나..7일만에 반락
생생코스닥| 2011-06-28 11:09
4세대(4G) 이동통신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며 최근 주식시장에서 거침없는 반등랠리를 지속했던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7거래일만에 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4% 가까이 급락, 3600원대에서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21만여주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 강세를 보였던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주가는 장중 3900원을 상회하며 4000원선 회복에 도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키움증권과 삼성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서는 소폭의 매기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까지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주가는 6거래일 연속 상승, 무려 43%의 주가상승을 시현하며 최근의 부진을 씻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에는 단기급등에 따른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욕구가 높아지면서 장초반부터 주가 등락이 심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선발업체들의 투자확대에 힘입어 4G 장비주들이 최근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내달 1일부터 기존 3세대 이동통신에 비해 5~7배 가량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LTE서비스를 상용화, 4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본격 열린다. KT도 오는 11월 LTE서비스 경쟁에 합류할 계획이다. 올해 통신 3사는 7조4000억원을 설비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며, 이중 상당부분이 LTE에 집중된다. LTE에 가장 의욕을 보이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올해 8500억원을 비롯해 총 1조2500억원을 LTE에 투자, 내년 상반기중 전국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안현태 기자 @godmarx> 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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