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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중무휴 ‘언제나 민원실’ 인기
뉴스종합| 2011-06-29 11:51
증명서 발급·불편접수 등

작년 일일평균 859건 처리



지난 2010년 3월 23일 경기도청에 1년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새로운 행정서비스가 선보였다. 365일 24시간 민원처리 시스템을 갖춘 ‘언제나 민원실’.

이 민원실은 1년3개월여 동안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민원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서울시, 광주시 등 27개 기관이 벤치마킹을 했을 정도로 민원행정에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했다.

언제나 민원실(경기도청 1층)에는 공무원, 전문상담사 등 총 95명이 3교대로 연중무휴 24시간 근무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언제나 민원실을 통해 처리된 민원건수는 31만3452건. 하루 평균 859건이 처리됐다. 지난해 7월 5일 문을 연 ‘수원역민원센터’에서는 지금까지 3만6134건이 처리됐다. 수원역민원센터에서는 제증명발급, 일자리상담, 건강상담, 무료법률상담, 서민금융상담 등 다양한 민원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해 11월 언제나 민원실을 이용한 민원인 6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만족 98.6%(592명), 보통 1.2%(7명), 불만 0.4%(1명) 순으로 집계됐다. 민원인 중 99%가 야간과 공휴일에도 민원실 운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언제나 민원실에 비치된 ‘고객의 소리’ 칭찬의 글에는 ‘봉사에 감사한다.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신 공무원에게 감사한다’는 감사의 편지가 쇄도했다

경기도는 언제나 민원실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고품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경기도 이선주 언제나 민원실장은 “각종 증명서 발급에 치중했던 민원행정이 요즘은 금융, 부동산, 환경, 복지민원으로 진화되고 있다”며 “도민들의 민원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감동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진태 기자/jtk07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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