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는 1997년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고 다이애나비가 오는 7월1일로 50세가 되는 것에 맞춰 그가 생존해 있는 것을 가상한 기사와 함께 잡지 표지에 주름진 얼굴의 다이애나비가 며느리인 윌리엄 왕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과 함께 걷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뉴스위크의 편집장인 티나 브라운은 ‘다이애나 50: 그가 현재 여기에 있다면’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다이애나비가 주름을 없애려고 보톡스 주사로 턱선을 팽팽하게 유지하려고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심지어 헤지펀드 매니저 등과 최소한 두차례 재혼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또 트위터 팔로어도 1천만명이나 될 것으로 추정됐다. 티나 브라운은 다이애나비의 전기 ‘다이애나 일대기(The Diana Chronicles)’의 저자이다.
영국 언론의 비난은 더 거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인터넷판에서 동기가 무엇이든지를 떠나 이 기사는 브라운 편집장과 뉴스위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런 기사와 사진은 뉴스위크가 스스로를 칭해온 ‘정론 잡지’가 아닌 쓰레기 기사로가득 찬 타블로이드에 더 어울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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