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주력 모델) 스마트폰 ‘옵티머스 3D’가 빠르면 이달 중순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옵티머스3D는 최근 가전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3D(차원)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가 선보이는 국내 첫 3D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실시한뒤 주말께 부터 본격적으로 대리점 등을 통한 일반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2007년 7월(CH-B710), 2010년 5월(SCH-W960) 3D 기능 일부를 지원하는 일반폰(피처폰)을 출시한 바 있으나 3D 스마트폰 국내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일본 업체들이 지난해 3D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나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