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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전 中 주석 사망˝ 산케이 호외 보도
뉴스종합| 2011-07-07 11:43
장쩌민(江沢民ㆍ84) 전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저녁 사망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7일 오전 호외(號外)를 통해 긴급 보도했다.

산케이는 장쩌민 전 주석이 6일 베이징에서 사망했으며, 이 사실은 일ㆍ중 관계자가 밝혔다고 전했다. 시신은 베이징 시내 인민해방군총병원(301병원)에 안치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관계자는 사인이 뇌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당국과 언론에서는 이와 관련 일체의 소식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중국 당국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장 전 주석의 사망 관련 루머를 차단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장 전 주석은 지난 1989년부터 2002년까지 중국의 최고지도자인 공산당 총서기를 지냈으며, 개혁-개방 노선을 강화해 중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빈부격차를 확대하는 등 후유증도 남겼다.


[사진 = 산케이신문 캡처]
장 전 주석은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부상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의 유력한 지원자로, 장 전 주석의 사망 이후 중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신문은 진단했다.

산케이신문은 장 주석이 건강 악화로 지난 4월 병원에 입원했으며, 6월 하순부터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지난 7월1일에는 중국공산당 창건 90주년 축하대회에 참석하지 않아 중병설과 사망설이 유포됐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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