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대학생 500명 “잎담배 농가 일손 도와요”
뉴스종합| 2011-07-08 09:57
KT&G는 ‘KT&G 상상 그린 다이어리’ 봉사단이 최근 나주, 영광, 김제, 문경 등 전국 11개 잎담배 산지에서 일손을 돕는 농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8월 초까지 계속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일손이 필요한 잎담배 농가를 지역별로 연계한 뒤 추진하는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프로그램이다.

‘KT&G 상상 그린 다이어리’ 봉사단은 전국 각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500여명으로 구성됐다. ‘KT&G 상상 그린 다이어리’는 지역별 잎담배 수확시기에 맞춰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활동 기간 대학생은 잎담배 수확과 담뱃잎 엮기, 비닐제거 및 대공뽑기 등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최근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나선 ‘KT&G 상상 그린 다이어리’ 봉사단 소속 대학생이 나주지역 잎담배 농장에서 땀을 흘리며 잎담배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또 농민들과 소통을 위한 마을잔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경험하게 된다. KT&G가 벌이는 ‘KT&G 상상 그린 다이어리’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최근 전남 나주에서 봉사활동한 한 대학생은 “얼마전 농민이 국산 잎담배 사용을 외면하는 외국 담배업체를 상대로 불매운동하는 뉴스를 접하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무더위 속에서 잎담배를 수확하는 작업이 무척 힘들었지만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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