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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바링허우 절반 동거 경험 있다
뉴스종합| 2011-07-07 17:29
중국인 80년대생을 일컫는 ‘바링허우’의 절반가량은 결혼 전 동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방조보(東方早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사회과학원은 80년대 출생자들을 포함시킨 첫 번째 보고서인 ‘상하이 주민 성행위와 생식건강 조사 보고’에서 전체 조사대상자 2200명 가운데 25%가 결혼 전 다른 이성과 동거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나이별 동거 경험은 50~60년대생이 15%, 70년대생은 29.9%, 80년대생은 44.8%에달해 나이가 어릴수록 동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조사 대상 가운데 성경험자들의 첫 성경험 연령은 50~60년대생이 남성 24.58세, 여성 23.37세였고 70년대생은 남성 22.93세, 여성 22.50세, 80년대생은 남성 21.1세, 여성 21.25세 등을 각각 기록했다. 사회과학원은 80년대생 중 남성과 여성 모두 절반가량은 아직 성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80년대 이후 출생자는 정부의 1가구1자녀 정책 때문에 대부분 독자로 태어나 귀하게 자랐으나 사회에 나온 후 부적응, 잦은 이직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대다.

기혼자 혹은 동거자 가운데 배우자와 성관계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대답은 15.1%, 만족한다는 57.0%, 보통이다는 25.0%, 썩 좋지 못하다는 2.0%, 매우 불만족한다는 0.9%로 나타났다. 이들의 성행위 횟수는 매일 1회라는 대답이 0.7%였으며 매주 3~6회는 5.8%, 매주 1~2회는 46%, 매달 2~3회는 26.4%, 매달 1회 이하는 21.1% 등이었다.

이밖에 현재 배우자 혹은 동거자 이외의 이성과 성관계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23.2%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중 1년 이내 다른 이성과 성관계 경험은 7.4%, 1개월 이내는 2.8%로 조사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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