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8일 SK텔레콤은 전날 대비 5000원(-3.24%) 하락한 1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하이닉스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은 없겠지만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선의 투자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SK텔레콤과 공동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SK이노베이션은 하이닉스 인수 부담을 덜었다는 판단에 전일 대비 4500원(2.14%) 오른 21만45000원에 마감됐다.

하이닉스 역시 새 주인을 맞을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200원(0.76%) 올라 2만6600원을 기록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