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ㆍ기아차, 상반기 캐나다 승용차 판매 1위 질주
뉴스종합| 2011-07-14 10:24
현대ㆍ기아차가 올 상반기 캐나다에서 승용차 판매 1위를 질주했다. 소형트럭과 SUV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도 아시아 브랜드 수위를 지켰다.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올 상반기 캐나다에서 6만4671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GM(4만2734대)과 도요타(4만620대)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009년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업체들에 이어 캐나다 승용차 판매 3위에 머물렀던 현대ㆍ기아차는 지난해 정상이 자리에 올라섰다. 작년 한 해 동안 10만8304대를 내다팔아 도요타(9만4162대)와 혼다(8만6686대)를 모두 따돌렸다.

여세를 몰아 현대ㆍ기아차는 올 들어 월 승용차 판매실적에서 단 한 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있다. 특히 3월 이후 매달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승용차, SUV, 소형트럭을 모두 더한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현대ㆍ기아차는 10만1816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미국 3사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1위는 13만8274대의 포드, 2위는 12만4851대의 GM, 3위는 12만903대의 크라이슬러의 몫이었다.

현대ㆍ기아차는 비록 미국 3인방에게는 뒤졌지만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3사는 모두 따돌리며 캐나다 내 아시아 베스트셀링 브랜드 지위는 유지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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