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13일 만에 누적 관객 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트랜스포머와의 연계 마케팅으로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을 오는15일부터 연말까지 1000대 한정판으로 판매키로 한 바 있다. 그 중 400대가 이미 계약이 끝난 셈이다.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은 2009년 개봉한 트랜스포머 2편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주인공 범블비를 도와 활약하는 ‘스키즈’와 ‘머드플랩’ 캐릭터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차량의 전면 범퍼에서 시작해 후드, 루프를 따라 후면 범퍼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색상의 트랜스포머 데칼은 영화 속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하며 역동성을 살린다. 특히 연두색과 오렌지색 등 2가지로 선택 가능한 스트라이프 무늬의 트랜스포머 데칼은 스키즈와 머드플랩의 색상을 형상화 한 것으로, 영화 속에서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으로 재미를 더했던 두 캐릭터를 표현했다.
트랜스포머 에디션에서만 볼 수 있는 15인치 올블랙 알로이휠과 2단 리어 스포일러는 스파크의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한다. 프론트 및 리어 범퍼 바디킷, 사이드 라커 몰딩과 블랙 인테리어는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에만 적용되는 사양으로 마치 영화 속 오토봇을 운전하는 짜릿한 드라이빙 느낌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트랜스포머 에디션은 트랜스포머 공식 레터링과 오토봇 로고를 적용함으로써 소장가치를 한층 높였다. 영화 제목인 트랜스포머의 영문 공식 서체가 차량 후드 위 스트라이프 무늬에 표현되며 영화 속 주인공인 범블비 등의 차량에 있는 오토봇 로고가 차체 양쪽 옆 면에 새겨진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판매ㆍA/Sㆍ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특별한 개성을 원하는 소비자 욕구를 파악해 제품에 곧바로 반영한 것이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의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15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1152만원으로 책정됐다.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130만원이 더해진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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